속도를 강조한 레프트21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 레프트21 홈페이지의 웹마스터 녹풍(綠風)이라고 합니다.
현재 레프트21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웹마스터는 총 세 명인요, ^^ 저는 그 중 한 명입니다.
이 자그만 홈페이지에 왜 웹마스터가 세 명이나 될까요? ^^
그건 말이죠, 저희들이 왕초보기 때문 ㅡㅡ;; 입니다. ^^;;
아무리 그래도 웹마스터는 웹마스터! daum이나 naver 같은 쌔끈한 서비스, google 같은 강력한 검색기능(!)을 제공하지는 못해도 웬만한 건 할 줄 아니, 버그 같은 걸 발견하면 알려주세요 ^^
다 생각을 갖고 만든 거!
이제야 한숨 돌리고 제정신이 들어 홈페이지에 대한 말을 몇 마디 하려고 하는데요, 오해는 마세요 ^^ 앞으로 이 블로그는 웹마스터들의 업무 이야기, 그리고 홈페이지를 100% 활용하는 법 등을 쓸 겁니다.
다만, 이제 막 개장했고, 이 홈페이지가 어떤 정신(?!)을 갖고 만들어졌는지 살짝 말하는 게 방문자분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쓰는 겁니다.
빠르게 빠르게!
레프트21 홈페이지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바로 속도였습니다.(물론 멋진 언론사 홈페이지로서 제기능을 다할 정도로 예쁘긴 해야겠죠. 그건 기본 아니겠습니까? ^^)
구글은 검색엔진 본연의 기능을 극대화해서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한 검색으로 세계 검색 시장을 석권했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Naver의 시장 장악력 때문에 고전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구글이 50% 이상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언론사 홈페이지에서는 무엇을 가장 강조해야 할까요?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이 우리 언론사 홈페이지에 왔을 때 다음 페이지 넘기기가 두렵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웹에서는 1초의 기다림도 사람 복장을 터지게 하는 법입니다. 또 이런 자잘한 시간들이 모여서 이용자들의 시간을 꽤 낭비하게 하는 법이거든요. 게다가 저 역시도 지나치게 많은 광고 때문에 느리게 뜨는 언론사 홈페이지들을 보면서 답답해한 경험이 있죠. 결국 필요한 자료를 다 찾지도 못하고 “에잇!” 하고 페이지를 벗어나버린 적도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더욱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운받는 용량을 적게 만들자!
그래서 처음 생각한 것은 jpg를 줄이는 홈페이지였습니다. 사실 해외 언론사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jpg(그림파일)를 씁니다. 영국 〈가디언〉 홈페이지를 한 번 구경가보세요. 보시다시피 광고와 사진 외에는 그림파일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바로 이런 생각에 따라 용량이 적은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기반시설이 좋은 편이죠. 그래서 네이버같이 플래시 광고가 난무하는 홈페이지도 거침없이 잘 뜨지만, 인터넷 속도가 조금이라도 느린 곳에서 그런 포털을 띄우게 되면 정말 답답하거든요.(해외에서 네이버 접속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는 얘기를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레프트21 웹마스터들은 속도가 좀 느린 곳에서라도 우리 홈페이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사를 볼 때는 본문이 가장 먼저 뜨도록!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본문은 안 뜨고 광고들만 먼저 뜬 채로 지루하게 몇 초를 흘러보낸 경험, 한두번씩 있지 않으신가요?
〈레프트21〉 홈페이지에서는 그런 경험을 하실 일이 없을 겁니다. (안 뜨면 전체가 안 떴지 본문만 안 뜨고 다른 것들 먼저 뜰 일은 없습니다. ㅋㅋ)
CSS 최신기술(!?)을 활용, 레프트21 홈페이지에서는 무엇보다도 기사 본문이 가장 먼저 뜨게 돼있습니다. 우측 사이드바나 탑메뉴 등은 본문이 먼저 뜬 다음 읽어들이기 시작하도록 설계돼있거든요. 그래서 간혹 인터넷 연결상태가 안 좋아서 속도가 느릴 경우에도 일단 본문은 먼저 뜨고 우측과 상단이 뜨기 때문에 본문을 먼저 읽으시면 됩니다. 본문을 읽는 동안 나머지 부분이 뜨게 될 겁니다. 즉, 하얀 화면에서 본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초조한(?) 상황에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죠.
이렇게 설명해도 잘 이해가 안 가시려나요? 어쨌건,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레프트21 홈페이지 기사 읽기에서는 본문이 가장 먼저 뜬다! 그래서 본문이 나오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아예 다 안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다른 건 나오는데 본문이 안 나오는 경우는 없다 이말씀)
마무리
아직 개선해야 할 사항은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 만들어놓고 보니 인덱스 화면(첫화면)이 느리네요. 이건 DataBase에서 기사들을 긁어오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일 텐데요, 이것도 조금만 기술을 익히면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left21.com을 입력하자마자 0.1초도 안 돼서 화면이 뜨는 상황을! 저는 그런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웹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 많이들 응원해 주세요. 그럼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