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좋은 일이 있는 날이네요.

레프트21 웹마스터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10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어제 있었던 일인지 오늘 있는 일인지는 좀 불명확하지만 말입니다. ㅋ

웹마스터 블로그 운영 취지

처음 웹마스터 블로그를 만들 때 했던 생각은 단순했습니다.

‘사용자들이 홈페이지의 기능을 좀 낱낱이 알고 사용했으면 좋겠다.’

‘꼭 <레프트21>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우리 독자들이 웹과 웹브라우저의 다양한 기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미흡하나마 그런 목표에 근접하게 그 동안 운영을 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꾸준한 운영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바로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더 말할 것도 없지 않나요?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은 말입니다.

물론, 필요 없는 것으로 막 채워넣는 그런 블로그가 아니라 내실 있는 것으로 채워 넣는, 그런 꾸준함을 목표로 했던 것이지요.

2009년 월별 레프트21 웹마스터 블로그 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비교적 고르게 매달 글을 써왔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3월에는 6개, 가장 적을 때인 7월에는 3개, 그리고 4개씩 썼을 때가 가장 많군요.

많은 글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알릴 수 있는 것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는 글

쓰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RSS를 소개한 글인데요, 이건 단순히 <레프트21>을 위해서뿐 아니라 웹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정보였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썼습니다.

몇몇 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이 돼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운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글은 웹브라우저의 사소한 기능을 설명했던 글입니다.

그 사소한 기능만 알아도 웹서핑을 하는 게 한결 편해지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죠.(저도 웹마스터 일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잘 몰랐습니다. 전체화면으로 변해서 끄기 버튼이 사라졌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이게 단순히 <레프트21>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도움을 줬을 거라 생각하니까 심혈을 기울여서 쓴 것이죠.

그 글을 읽은 후 전체화면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고, 웹브라우저도 업그레이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글은 구글 맞춤 검색을 사이트에 달고서 썼던 글입니다.

웹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어 왔고,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가 바로 검색입니다.

그런데 레프트21의 검색 기능은 너무나 취약했어요. 이를 너무나 보완하고 싶었는데, 그걸 이뤘기 때문에 아주 기분이 좋았던 것이죠.

10시간 동안 내리 일을 한 다음에 순식간에 블로그에 소개하는 글을 썼으니까 말입니다.

기능 개선, 독보적인 언론 사이트를 위해

<레프트21>은 언론사로 등록돼있기는 하지만 ‘비영리’나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타 언론사들은 수익성 때문에 고려해야 하는 게 있는 데 반해서, <레프트21>은 독자들이 기사를 편히 읽을 수 있도록 집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제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능이 바로 인쇄 기능입니다.

깔끔하게 인쇄될 뿐 아니라 여러 기사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한꺼번에 인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인쇄 기능 관련해서는 더 많은 기획을 해 두고 있습니다. 어서 이걸 구현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ㅋ)

그리고 이런 혁신적인 인쇄 기능을 아무 논란없이 제 판단만으로 설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레프트21>이 영리를 추구하는 신문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기능개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달 수 있는 기능, 개선해야 할 사항은 많이 있으니까요. 여러 아이디어들이 제 머릿속에 아직 잠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이만 맺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