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날리틱스는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홈페이지 통계분석 프로그램이다.

트래픽소스 부분은 정말 도움이 된다. 어떤 링크를 타고 우리 홈페이지로 들어왔는지 알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고급 세그먼트는, 내가 알고싶은 트래픽만 따로 분석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워낙 도움되는 기능이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고… ㅋ

어쨌든, 직관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은, 지금 우리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어떤 경로로 들어오는지 알려 주는 ‘트래픽 소스 개요’와 ‘트래픽 소스’의 ‘검색 엔진’ 부분이다.

검색 유입

웹 기술이 발달할수록, 검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높은 접근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 웹이라는 환경에서, 검색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통로가 된다.

대표적인 예는 신문기사인데, 웹이 없는 상황에서였다면, 예전 기사를 보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예전 신문들을 뒤적거려야 했을 것이다. 웹에 기사들이 다 올라온 이후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신문 기사를 검색하는 것은 너무나 쉬워졌다.

나는 <레프트21> 홈페이지를 기획하면서 이 점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았다. 따라서 우리 홈페이지가 검색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신경쓰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지금, 창간부터 8개월이 지났다. 이번 1주일의 검색 유입량은 내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검색 엔진을 통한 유입이 절반을 넘어섰다. 3월 중순의 검색 유입은 18퍼센트였다. 2.88배 증가한 것이다.

검색 유입 트래픽 모두 감지하기

그런데 구글 아날리틱스에서 검색 유입을 확실히 알기 위해 한 가지 작업이 필요했다.

구글 아날리틱스가 자동으로 모든 검색엔진의 트래픽을 ‘검색 엔진’ 파트로 분류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구글 아날리틱스의 소스를 다음처럼 변경했다. 이렇게 변경을 해 줘야 검색 유입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분명히 분석할 수 있게 된다.(이 소스로 변경하기 전의 검색 유입량은 고급 세그먼트를 사용해서 해결하긴 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gaJsHost = (("https:" == document.location.protocol) ? "https://ssl." : "http://www.");
document.write(unescape("%3Cscript src='" + gaJsHost + "google-analytics.com/ga.js' type='text/javascript'%3E%3C/script%3E"));
</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try {
var pageTracker = _gat._getTracker("고유ID-자기걸로쓰면된다");
pageTracker._clearOrganic();
pageTracker._addOrganic("naver.com","query");
pageTracker._addOrganic("search.naver.com","query");
pageTracker._addOrganic("daum.net","q");
pageTracker._addOrganic("nate.com","q");
pageTracker._addOrganic("empas.com","q");
pageTracker._addOrganic("google.com","q");
pageTracker._addOrganic("google.co.kr","q");
pageTracker._addOrganic("google.co.jp","q");
pageTracker._addOrganic("google.cn","q");
pageTracker._addOrganic("google.ca","q");
pageTracker._addOrganic("google.de","q");
pageTracker._addOrganic("images.google.co.kr","q");
pageTracker._addOrganic("images.google.com","q");
pageTracker._addOrganic("paran.com","Query");
pageTracker._addOrganic("yahoo.com","p");
pageTracker._trackPageview();
} catch(err) {}
</script>

보면 줄이 꽤 많아졌다. 트래픽 소스를 보면서 검색엔진인데 단순 링크 유입으로 분류된 트래픽 소스를 다 찾아냈다. 그리고 키워드에 사용되는 매개변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레프트21에 검색으로 유입되는 주소가 저렇게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특히, 구글 아날리틱스는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의 검색 유입을 초기에 명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세 회사가 우리나라 1~3등 검색 회사므로 이건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이들이 들어있는 이 네 줄은 반드시 적어 줘야 한다.

pageTracker._addOrganic("naver.com","query");
pageTracker._addOrganic("search.naver.com","query");
pageTracker._addOrganic("daum.net","q");
pageTracker._addOrganic("nate.com","q");

또한, 검색 유입을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겠다는 의미로 다음 선언을 써줘야 한다. 누락하지 말자.

pageTracker._clearOrganic();

온전한 소스를 보면서 찬찬히 뜯어보면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