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21 맞춤 보기에서 지난 호 보기를 좀더 강조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난 호와 제휴자료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메뉴인데, 메뉴명을 길게 달 수가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지난 호 보기’라고만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직관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래 그림을 보세요.

지난 호 보기 버튼

신문 표지 바로 아래 ‘지난 호 보기’ 버튼을 넣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못 찾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지난 호 보기를 강조한 이유

이렇게 지난 호 보기를 강조한 이유가 있습니다.

얼마 전 <레프트21> 애독자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최근 제가 붙인 기능을 소개해 줬죠. ‘지난 호 보기에서 online 표시 달았고, 온라인만 골라 볼 수 있게 했음‘에서 소개한 기능을 알려준 것이죠.

그런데, 제가 새로 단 기능 자체보다도 지난 호 보기로 신문 표지들이 주욱 나오는 것에 더욱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레프트21 지난 호 보기 화면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지난 호 보기 기능이 이렇게 잘 돼 있는지 몰랐다는 거죠. ㅡㅡ;; 그렇다면 이 애독자 분은 그동안 지난 호에 실렸던 기사들을 보려고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지난 호 보기가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호를 찾아 보는 것은 <레프트21> 독자들이 자주 하는 행위인 만큼, 지난 호 보기가 더 잘 보이도록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지난 호 보기’를 강조한 것이죠. 사실 메뉴 목록에 있는 ‘지난 호/제휴자료 보기’와 정확히 겹치는데, 이건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중입니다.

이 메뉴명은 ‘제휴자료 보기’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메뉴의 성격을 더 정확히 말해 주거든요.

모서리가 둥근 디자인

디자인을 하면서 살짝 기교를 부려 봤습니다. 모서리를 둥글게 한 것인데요. 보통은 이미지 파일을 이용해서 모서리를 둥글게 만듭니다. 아니면 아주 복잡한 코드를 사용하거나,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죠.

하지만 그렇게까지 복잡한 디자인을 하는 것은 제 취향은 아닙니다. 그래서 CSS3에 있는 border-radius를 사용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CSS3는 준비 중이고 정식으로 나온 것은 아닙니다만,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은 위 속성을 지원하죠.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말입니다.

-moz-border-radius:5px; /*모질라 파이어폭스에서 사용하는 코드*/

-webkit-border-radius:5px; /*구글 크롬에서 사용하는 코드*/

CSS에 위와 같이 속성을 주면 두 브라우저에서는 모서리가 둥글게 표현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아래처럼 모서리가 네모지게 나옵니다.

지난 호 보기 버튼 - 익스플로러에서 - 모서리가 네모지다

다소 고민이 있었지만, 핵심적인 부분이 아니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사실 사용자들이 최신 웹브라우저를 쓰면, 사용자 입장에서도 빠르고 편하며, 개발자 입장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인터넷 익스플로러6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최악의 브라우저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윈도우XP가 엄청 많이 사용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6가 윈도우XP의 기본 브라우저인 데다가, 윈도우에서 또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는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어서 사용자들이 잘 하지를 않죠.

이 때문에 익스플로러6가 2001년에 출시된 엄청나게 낡은 브라우저인데도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유튜브는 인터넷 익스플러로6(IE6)로 들어가면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권하는 메시지가 뜹니다. 바로 아래처럼요.

유튜브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메세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레프트21 독자들도 가급적이면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하길 권해 드릴게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웹서핑팁] 웹브라우저 화면확대/전체화면 기능

그럼 이만….